그냥 지나치기 쉬운 골목에 위치한 호세가.
검색해 보니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하는데
점심시간에 웨이팅 하는 팀도 있는 듯하여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식당이었다.
평일 12시에 방문했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운 좋게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11시 오픈 시간을 맞춰오는 손님이 많은 듯했다.
자리마다 있는 태블릿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바로 카드 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것까지는 많이 봤는데
결제도 자리에서 손님이 스스로 하는 건 처음이었다.
(분할 결제는 직원을 통해 결제해야 한다.)
고민 끝에 우리가 고른 메뉴는 콤보 A.
'포크타코 2개, 치킨 브리또, 비프후라이즈, 윙 4조각'
이렇게 나오는 메뉴다.
런치 세트는 밥과 타코 1개가 나오는 구성이었는데
뭔가 양이 적은 것 같아서 콤보 A로 택했다.
가격은 31,000원이었다.
생각보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핫소스도 같이 나오는데 입맛에 따라 뿌려 먹으면 된다.
브리또에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가서
브리또만 먹고도 배가 찼다.
타코는 예쁘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늘도 역시 소스를 흘려가며 먹었다.
타코에 핫소스도 뿌려서 먹었는데
간이 딱 맞아서 우걱우걱 먹고 말았다.
감튀는 비프후라이즈라는 이름에 맞게
고기가 들어 있어서 더 맛있었다.
윙은 다른 식당들에서 먹어본 맛이었다.
윙은 따로 시켜 먹지는 않을 것 같다.
카운터조차 감성적이고 예뻐보였다.
연남동에 있는 예쁜 식당 느낌이었다.
감자튀김, 나초 등 맥주 안주로 딱인 메뉴가 많아서
저녁에는 맥주 한 잔 하며 식사하기 좋을 것 같다.
아마 호세가를 방문한 사람이면
모두 재방문 의사가 있을 것 같다.
가끔 멕시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맛있게 한 끼를 먹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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