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스테이 구로점에서 뷔페 먹는 날!
저녁 뷔페라서 저녁 먹기 전까지 정말 힘들었다.
접시 들 힘만 겨우 남은 정도였다.
굶주린 배를 붙잡고 힘겹게 접시를 들고 음식을 가져왔다.
평일 저녁에 가니 자리는 널널했다.
샐러드와 초밥, 롤, 메밀 등이 있었다.
사실 음식 가짓수가 막 많지는 않았다.
아쉬운 마음에 실망하려던 차에...!
리버스탭 생맥주!!
테라 생맥이었는데 컵을 바닥에 대고 누르면
아래에서 위로 맥주가 차오른다!
맥주 따르고 싶어서 마셨다.
생맥주가 시원하니 진짜 맛있었다.
사실 신라스테이는 생맥 맛집이 아닐까...
리버스탭의 원리가 궁금해서 컵을 만지다가
컵 바닥에 있는 마개?를 뽑아버렸다.
그래도 그 덕에 원리는 깨달았다!
바닥에 대고 살짝 누르면 마개가 올라오면서
생긴 틈 사이로 맥주가 차오르는 원리였다.
첫 접시를 가볍게 가져왔다면
이번에는 고기로 든든하게 먹을 차례!
음식 가짓수가 적다고 고기가 없는 건 아니었다.
심지어 고기는 크고 맛있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디저트 가져올 때도
한 점씩 챙겨왔다ㅋㅋㅋㅋ
파스타는 무난했고 의외로 생선튀김? 이 맛있었다.
급식으로 나오던 생선튀김과는 퀄리티가 달랐다.
특히 막 나온 생선튀김은 진짜 맛있었다!
급식 때문에 생선튀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막 나온 생선튀김 하나만 먹어보면
'내가 생선튀김을 싫어했던 건 급식 때문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 같다.
쌀국수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곳도 있었다.
일반 쌀국수와 마라 쌀국수가 있었는데
나는 마라 쌀국수를 먹었다.
마라향이 은은하게 났다.
일반 쌀국수를 먹은 친구는 맛이 약간 심심하다고 했다.
그래서 즉석 조리해 주는 코너에
쌀국수에 넣어 먹을 소스가 여러 개 있나 보다.
쿠키, 케이크, 과일,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가 있었다.
정말 배불렀지만 디저트를 안 먹을 수 없어서
거의 종류별로 다 먹어버렸다.
디저트도 깔끔하니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제일 맛있었던 건 생맥주...!ㅋㅋㅋ
그다음이 고기였다!
평일 저녁이어서 그랬는지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식사였다.
(물론 배 터지게 먹음)
위치
신라스테이 구로점은 구로디지털단지 6번 출구 근처에 있다.
가격
- 중식
주중 25,000원 (11:30 ~ 14:00)
주말/공휴일 41,000원 (12:00 ~ 14:30)
- 석식 (18:00 ~ 21:30)
주중 32,000원
주말/공휴일 41,000원
평일 저녁은 3만 원대였는데
음..
솔직히 이 가격이면 애슐리퀸즈가 나은 것 같다.
웬만하면 맛있게 먹는지라
이왕 먹는 거 비슷한 가격이면
다양한 음식 먹는 게 내 스타일엔 더 맞다.
그래도 한 번 와볼 만한 뷔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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