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에서 약속이 있던 날,
친구가 맛집이라고 가자고 한 남박.
'맛집이어도 쌀국숫집인데 설마 웨이팅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주말 1시쯤 도착한 남박에는...
5팀정도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은 웨이팅 걸어놓고 다른 식당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우리 이름이 불렸다.
다 4명 이상인데 우리만 2명이어서...!
운 좋게 거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게 됐다.
기분 좋게 마주한 메뉴판.
남박 뜻이 궁금했는데 부부의 성에서 따온 것이었다.
메뉴는 간단했다.
쌀국수와 샐러드, 장밥 그리고 음료.
한우 쌀국수, 얼큰 한우 쌀국수, 장밥을 주문했다.
평일 오전에는 굿모닝 세트도 있어서
남영동 근처에 산다면 굿모닝 세트 먹기 좋을 것 같았다.
아, 계산은 선불인데 주문하고 결제 수단만 건네드리면
계산을 마치고 돌려주신다.
MIX 장밥 4,000원.
장밥이 먼저 나왔다.
현기증 나서 한 입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뭔가 친숙한 맛이었다.
얼큰 한우 쌀국수 13,000원.
얼큰하긴 했는데 향신료가 느껴졌다.
일반적인 쌀국수 체인점들보단 향신료가 강하게 느껴졌다.
향 때문에 막 우걱우걱 먹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남기지도 않았다...!?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게 되는 맛이었다.
한우 쌀국수 12,000원.
친구는 그릇까지 먹을 기세로 먹었다.
국물이 맛있다고 했다.
그렇게 친구는 거의 바닥이 보이도록 먹었다.
솔직히 웨이팅 해서 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가볼 만한 것 같다.
위치는 남영역, 숙대입구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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