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 어르니 마켓.
어르니 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이날만을 기다렸다.
작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올해는 전략적으로 가보기로 했다.
어르니 마켓 정보
- 장소
-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 일시
- 2023년 5월 13일(토) ~ 5월 14일(일) 12시 ~ 19시
- 주차
- 기본요금 30분 당 2천 원 (추가 요금 10분당 1천 원)
- 5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방문 시간 Tip
피규어에 진심이라면 오픈런해야 한다!
작년에 오후 3시쯤 갔다가 내가 찾는 물건들은 진작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오픈 시간에 맞춰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막상 12시 맞춰가려니 조금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피규어를 건지기 위해 부지런히 나왔다.
그 결과, 11시 55분에 어르니 마켓이 열린 커먼그라운드에 도착했다.
오픈 시간인 12시가 되기도 전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다.
마음이 급해져서 후딱 구경했다.
우선은 빨리 스캔하고 집에 데려갈 아이들을 골라야겠다고 생각했다.
토이스토리 굿즈가 제일 많았다.
디즈니 / 픽사 굿즈가 많았는데 산리오나 팝마트 제품도 곳곳에 보였다.
그리고 이치방쿠치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이치방쿠치에서 잘 뽑으면 사장님이 종을 울리며 축하해 주신다.
주변 사람들 관심 끄는데 최고였다.
최근에 재밌게 잘 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오갤) 엽서를 포함해 마블 엽서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핑구 굿즈도 있었다.
추억에 젖어 하나 사려다가 다른 디즈니 굿즈 하나라도 더 사자는 생각에 참았다.
그리고 캡슐 상품도 다양했다.
평소에 소품샵에 가면 이런 캡슐 상품을 바구니에서 뒤적뒤적거려가며 사는데
토이쩔어스에서는 굉장히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보기 편했다.
(결국 바구니에서 뒤적거리며 건진 피규어만 구매하긴 했다.)
피치트리 시음 이벤트
해가 내리쬐어서 더울 때쯤, 피치트리를 시음하러 갔다.
13시 ~ 15시, 17시 ~ 19시에 시음할 수 있다.
2가지 종류의 음료가 있는데 나는 피치크러시를 마셨다.
피치트리 시음 이벤트 부스에 있는 테이블 쪽에 서서 마셔도 되고
어르니 마켓을 구경하며 마셔도 된다.
나는 얼른 나의 피규어들을 찾기 위해 마시면서 플리마켓을 구경했다.
랜덤 뽑기 이벤트
어르니 마켓에서 구매한 금액 합이 7만 원 이상이면 랜덤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7만원 이상인 영수증을 보여드리면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주고 이벤트 참여 방식을 안내해 준다.
보지 않고 손만 넣어 잡은 공의 색깔에 따라 경품이 다르다.
흰색공이 제일 많은데, 흰색공은 커먼그라운드 1만 원 할인권이다.
그렇다.
나는 흰색공을 뽑았다....
다른 색깔 공들은 인형, 피치트리 굿즈 등 꽤 괜찮은 상품들이었다.
토이쩔어스 이벤트
토이쩔어스 인스타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올리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 준다.
(인스타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아도 토이쩔어스 부스 구경하고 있으면 직원이 도장 찍겠냐고 물으신다.)
이 도장을 토이쩔어스 매장에 가서 보여 주면 랜덤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토이쩔어스 매장은 어르니 마켓이 열린 커먼그라운드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토이쩔어스 매장은 오후 1시에 열어서 어르니 마켓을 구경하다 1시가 지났길래 토이쩔어스에 갔다.
그렇게 방문한 토이쩔어스에는 굿즈가 굉장히 많았다.
또다시 한번 눈이 뒤집힌 나는 이 매장에서도 한동안 구경했다.
사실 밖은 너무 더웠는데 매장은 시원해서 땀 좀 식힌 것도 있다.
토이쩔어스에서도 구매를 마치고 다시 한번! 어르니 마켓을 구경하러 갔다.
다 구경을 마치니 오후 2시.
한 시간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구경하다 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나오기 직전에 보니 플리마켓 부스 별 줄도 길고 피치트리 시음 줄도 길었다.
물론 12시에도 줄이 길긴 했지만 늦게 올수록 물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찍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Tip (주차, 날씨, 방문 시간 팁)
주차는 가능하긴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하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건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위치라 대중교통을 타는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토이쩔어스가 주최자답게 부스가 가장 넓고 물건이 가장 많아서인지 구매줄도 꽤 길었다.
구매할 물건들을 골랐으면 빨리빨리 서야 한다.
굿즈를 많이 구매할 것 같다면 가방을 필수다.
부스 별로 구매하면 봉투에 담아주긴 하지만
봉투 여러 개를 들고 다니는 것보다
구매한 제품은 가방에 넣고 두 손 자유롭게 어르니 마켓을 구경하는 게 편하다.
야외인데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12시 ~ 14시 구경하니 너~무 더웠다.
옷차림은 가볍게 하고 와야 정신 차리고 굿즈를 고를 수 있다.
결론!!
물건이 팔릴 수 있으니, 이왕 올 거면 빨리 와서 구경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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