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더 헝거:욕망의 큐브 - 셜록홈즈 서울대입구점 방탈출 후기

서울대입구에 새로 생긴 셜록홈즈!
새로 생겼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셜록홈즈는 4층에 있다.

셜록홈즈 서울대입구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셜록홈즈 실내다.
문 열리자마자 카운터에 계신 직원이 보여서 당황했다.

셜록홈즈 서울대입구점에는 총 5가지 테마가 있다.
 
무인도
201호202호
괴담수집가
4
더 헝거:욕망의 큐브
 
이렇게 5가지인데 공포도가 없는 건
무인도와 더 헝거뿐이었다.
무인도는 난이도 2개짜리라 너무 쉬울 것 같아서
난이도 4개인 더 헝거로 결정했다.

더 헝거 : 욕망의 큐브

더 헝거 내용은...

인간의 욕망이 커져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마침내 세상에는 거대한 상자 하나만이 덩그러니 남겨졌다.
우리는 그것을 큐브라고 불렀다.
출처 : www.sherlock-holmes.co.kr

라고 셜록홈즈 페이지에 나와있긴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용이 없다.

더 헝거 : 욕망의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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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공포도

제목 그대로인 분위기..?
일부는 너무 뜬금없는 인테리어도 있었다.
공포도는 0이다!
쫄보 기준에서도 놀랄 일 없는 테마였다.

 

활동성

활동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짧은 치마와 구두는 불편할 수 있다.

 

방 볼륨

방 볼륨은 작은 편인 것 같다.
넓게 쓸 수 있는 곳도 있고 좁은 곳도 있었다.
그래도 5명 까지도 가능은 하다.
방 크기만 보면 3명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난이도를 고려하면 10명이 들어와도 될 것 같다.

 

난이도 ★★★★★

셜록홈즈 공식 난이도는 ★★★★.
난이도 별 5개를 준 것은
문제가 개연성이 없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도저히 생각해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힌트를 썼는데
힌트를 보고도 이해가 안 됐다.
탈출 후에 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논리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한 의문은 해결되지 않았다.
너무 뜬금없이 나오는 문제들 때문에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고
'그냥 문제를 풀기 위한 문제방이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방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지금은 이해되지 않아도 방에 가면 이해될 거라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그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직원이 들어와서 직접 보여주셨다.
애초에 우리가 이 테마와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힌트 엄청 쓰고 탈출해서 탈출한 것 같지도 않고
문제들 사이에 연관도 없고 힌트를 써도 이해도 안되고
문제 풀이 방식이 일관되지도 않고...
문제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나오고 나서도 굉장히 찝찝했다.
새로 생겼다고 해서 신나서 갔는데 솔직히 실망이었다.

 

장치:자물쇠

1:9 정도로 장치는 거의 없다.
나름 새로운 장치 활용 방식(?)도 있었다.
이미 마음에 안 드는 문제들 때문에 기분 상한 상태였지만
그 장치는 그래도 새롭긴 했다.

 

가격

60분 이내 탈출 시 분당 350원이다.
60분 탈출 실패 시 인당 21,000원이다.

 

위치